코로나로 인한 쓰레기 대란

#플라스틱 대란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 / 출처: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로 인해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등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횟수가 늘어나고

필요한 용품들을 택배로 시키는 일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계실거예요.

 

 

배달음식과 택배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들 쉽게 떠올리듯이 바로 쓰레기입니다.

쓰레기 배출량이 무려 20%~ 50%까지 늘어났다고 해요.

지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 많은

물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해요 ㅠㅠ

 

그런데 코로나가 심해짐에 따라 쓰레기가 늘어나는건 아는데

그 양이 어느정도인지도 알고계신가요?

부산시의 자원재활용센터에서는 올해 8월에

플라스틱만 2천200톤을 처리했다고 해요.

작년 8월에 1천800톤을 처리한거에 비해 22%나 늘어난 양이지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여름부터

특히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 / 출처:연합뉴스

이렇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재활용센터에 모아지지만

이 중에서 약 55%만 재활용할 가치가 있고

나머지 45%의 쓰레기는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합니다.

진짜 심각한 사람들은 플라스틱 용기 안에

기저귀를 넣어서 버리기도 한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이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들을 작업하는

작업자들은 쓰레기 배출자가 택배가 왔을때

스티로폼 박스에 붙어있는 스티커나,

포장 테이프만 잘 떼어내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때 배달 용기에 묻은

음식물만 잘 세척해서 배출해주어도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양을 줄일 수 있고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종종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서

음식물이 묻어있는 플라스틱 용기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그냥 재활용쓰레기로

분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ㅠㅠ

묻어있는 이물질들을 세척해서 재활용해야

플라스틱으로써 재활용 될 수 있어요!

 

 

이 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은 생수병이나

요구르트병 등 많은 음료병에는 

비닐포장이 붙어있는데 이것도 떼어내야 한다는 사실~

요즘 생수병들은 비닐라벨을 떼기 쉽게 나오니

버리기 전에 꼭 확인해주세요! ㅎㅎ

 

우리에겐 5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작업들이 모여

작업자들의 큰 시간을 아껴줄 수 있으니

우리가 분리수거가 되는 쓰레기를 배출할 때

조금씩만 더 시간을 투자해 신경써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