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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여권 발급 연기

by 햇님은방긋 2020. 7. 28.

#코로나의 여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권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1988년부터 32년간 디자인을 유지했던

우리의 여권이 올해 2020년부터는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변경되어

여권을 재발급 받거나 새로 신규여권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 새로운 디자인의 여권을 받을 계획이었는데요.

 

이 차세대 전자여권을 만나는 것은 조금 더 미뤄야 하게 됐어요.

코로나19로 인하여 올 초부터 하늘길이 막혔고

그에 따라 올 해 상반기 여권 발급량이 급감했다고 해요.

당연한 이야기죠 ㅠ 해외에 나갈수가 없으니

여권을 만들 필요가 없고 만료가 되었다고 해도

당장은 필요가 없으니 미루게 되구요 흑흑 ㅜㅜ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권의 소진이 먼저라고 하네요.

 

외교부에서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시기를 

올해 12월에서 최장 1년을 늦추기로 했다고 합니다.

여권 발급량이 얼마나 급감했냐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월평균 발급량을 보면 19년도에 40만권이던것이

20년 올 해 5만권으로 급격하게 줄었다고 해요.

출처 : 외교부

 

그래서 현재 사용중인 여권의 재고가 상당히 누적되었고

원래 계획대로 12월에 차세대 여권을 발급하게 되면

2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0억이라니...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이 정도면 차세대 전자여권의 발급시기를 늦춘것이

아주 올바른 선택이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무조건 내년말까지 그저 기다려야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닌데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종식되어 하늘길이 열리는 경우 등

여권의 발급량이 늘어 내년 중에 현재 여권의 재고가 소진되는 경우

12월 이전이라도 차세대 전자여권의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고

재고 문제가 없는 관용-외교관 여권은

올해 12월부터 발급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세대 전자여권

위 사진은 원래 2020년에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던

차세대 전자여권의 모습입니다.

기존 초록색이었던 표지가 남색으로

디자인도 더 세련되었음이 느껴지는 표지에요 ㅎㅎ

 이 디자인은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 계획'에서

신 여권 도입 계획과 연계하여 새롭게 한 디자인인데요.

 

 

신여권의 디자인은 김수정 교수의

공모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수정 서울대 미대교수는 2007년 각계의 추천을 받은

디자이너 10명이 참여한 '여권 디자인 개선을 위한 공모전'에서

인상수 디자이너와 함께 최우수작을 공동 수상 했었다고 해요.

 

차세대 전자여권에서는 단순한 종이 대신

내구성과 보안성이 강한 레이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였고, 주민등록번호는 제외되고

알파벳을 추가한 새로운 포맷의 여권번호가 

표기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권의 속지에는 파스텔 색감을 사용했고

태극문양, 거북선, 훈민정음, 팔주령,

빗살무늬토기 등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담았네요.

우리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여권이기에

많은 고민의 흔적이 들어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번 여권보다 속지도 세련된 디자인인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올해 9월에 여권이 만료 될 예정이었던 사람으로써

차세대 전자여권을 받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약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ㅎㅎ

당분간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실정이니 아쉬움은 접어두고 어서 코로나가 끝나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고 해외에 지내던 분들도

다시 본인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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