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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달윤달 뜻

by 햇님은방긋 2020. 8. 4.

#2020 음력 4월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젯 밤 하늘을 바라봤다가 달이 굉장히 예쁘고 둥글길래

날짜를 봤더니 보름을 하루 앞 둔 날이더라구요.

고래서 오늘 음력 날짜를 살펴보자면 6월 15일!

오늘이 보름이지요 ㅎㅎ 다들 오늘 밤 보름달 구경하세요.

그런데 양력으로는 지금이 8월인데 음력으로는 6월,

보통 양력과 음력의 날짜가 한 달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은데

2달이나 차이가 나길래 뭘까~ 했는데

바로 올해 윤달이 포함된 달이 있었더라구요~

 

생일도 양력으로 세고 보름을 보기위한 것이 아니면

달력을 음력으로 볼 일이 없어 잊고 있었는데

올해는 음력으로 4월이 두 번 있었지요.

휴대폰 달력을 열고 5월로 넘어가보면 5월 23일에 음력 날짜가

윤달 4월1일 이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럼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윤달은 무엇이고

그와 관련된 평달은 무엇인지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평달 윤달 윤일

 

쉽게 말하자면 평달은 우리가 평소 보던,

평소와 같은 달(1월, 2월,,,)을 말합니다. 

윤달이 없는 달을 평달이라고 하는 것이죠.

 

윤달은 1년이 12달인데

그 외에 불어난 어느 한 달을 말합니다.

날짜가 계절과 한 달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서

두 번 반복되는 그 달을 윤달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왜 한 달의 차이가 생기느냐,

 

예전에 과학수업에서 배운 내용 중

달이 지구를 12번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354일 이라고 하죠.

지구가 태양을 1번 도는데에는 365.24일이 걸립니다.

그러면 11일의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메꿔야 하기에

3년에 한 번씩 또는 8년에 세 달을

음력에 윤달을 끼워 넣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2월은 28일까지가 끝인데

4년에 한 번씩 2월 29일까지 있는 날이 있습니다.

이를 윤달과 비슷한 개념으로 윤일이라고 말합니다.

윤일 역시 공전주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요.

지구가 태양을 1번 도는데에 365.2422일이 걸려

우리가 말하는 1년 365일과는 0.2422일이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를 맞추기 위하여 4년에 한 번씩

2월 29일 윤일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윤달의 중요성

그렇다면 윤달을 왜 알아야하느냐?

달력을 보면 귀신이 없는 날이라고 손 없는 날이 있지요.

예로부터 이사를 할 때 손 없는 날을 찾아 한다고 하고

그 날이 이삿짐센터 비용도 더 비싸다고 하듯이

우리나라는 그런 미신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와 같이 윤달도 귀신이 쉬는 달이라고 부르며

아무런 재액이 없다고 알려져있고

어떤 일을 해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

집안의 큰 일의 일정을 잡을 때 윤달로 잡는 경우가 있어

윤달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윤달은 1년에 한 번 있는 달이 아닌

3년에 한 번 찾아오는 귀한 달이기에

윤달에 맞춰 일정을 잡으려면 무려 길게는 

3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2020년에는 윤달과 윤일이 모두 있는 해였는데요.

2월에는 29일 바로 그 윤일이 있었고

음력 4월이 두 번 반복되는 윤달이 있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윤일은 4년에 한 번 일정하게 반복되기에

다음 윤일은 2024년 2월에 찾아오겠고

윤달은 2023년 2월,

2025년 6월, 2028년 5월,

2031년 3월, 2033년 7월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평달, 윤달, 윤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글을 쓰며 드는 생각인데

예전처럼 음력으로 생일을 기억했던 경우에는

윤달의 달에 생일이 있는 사람은 그 해에는

생일 잔치를 두 번 할 수 있는 거였을까요?ㅎㅎ

반대로 윤일에 태어난 아이는 4년에 한 번

생일잔치를 할 수 없으니 음력을 생일로 삼았겠지요?ㅎㅎ

담에 더 쓸모있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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