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있다?

#갈기는 숫사자의 전유물?

사자 쌍둥이남매 / 왼쪽 수컷, 오른쪽 암컷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동물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사자와 관련한 동물 지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자의 암수를 구별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갈기의 유무인데요.

 

보통은 갈기가 있는 사자가 숫사자,

갈기가 없는 사자를 암사자로 보고 구별하는데

숫사자만 갈기를 가지는게 아니라

암사자도 갈기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갈기를 가진 암사자

갈기있는 암사자 마르티나 /출처 : crystalinks.com

이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이야기가 나온것은

1990년대 후반에서부터 2002년까지 이야기로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에서 갈기를 가진 암사자와

그 무리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인 암사자의 이름은 '마르티나(Martina)'로

네 살 정도의 수사자의 갈기와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르티나는 때때로 교미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나 임신을 한 모습을 보인적도,

새끼를 낳은 사실이 목격된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 사실,

마르티나를 포함한 몇몇 암사자들은

암사자인데 어떻게 갈기를 가지게 된것일까요?

갈기가 난 어린 암사자

그건 바로 모체가 임신을 하는 중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안드로겐, 즉 테스토스테론같은

남성호르몬을 가지고 있어 태아가 그 환경에 노출된다면

종종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태어나기도 한대요!

 

이렇게 갈기를 가지고 태어나 자라는 암사자는

불임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살아남는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생존에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2010년에서 부터는 수컷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생식까지 가능한 암사자들의

개체들이있다는 보고가 나오고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암사자가 갈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

무리 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하는데

암사자들끼리 무리를 이뤄 사냥을 나갈 경우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주로 리더 역할을 맡으며

암사자지만 갈기를 가지고 있어 숫사자로 인식되어

하이에나같은 동물들의 사냥감 공격에서

방어할 수 있는 기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갈기를 가진 암사자들은

크기가 거의 숫사자의 크기와 비슷하고

숫사자들이 하는 것처럼 낯선 숫사자들과

영역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 예시로 위의 사진은 사자 무리가 

버팔로를 사냥하는 모습인데 무리 사이에서

버팔로의 뒤쪽을 물고 늘어지는 갈기를 가진

사자를 숫사자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엠마물레이'라는 갈기를 가진 암사자라고 합니다!

 

엠마물레이(Mmamoriri)는 갈기를 가진 암사자들 중에서도

탑 오브 탑으로 알려진 가장 유명한 암사자인데요.

엠마물레이는 무리의 우두머리의 상징인

검은 갈기까지 달고 있어 유명합니다.

실제로 숫사자가 이런 검은 갈기를 가지고 있으면

그 지역의 끝판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자 부부 / 왼쪽 수컷, 오른쪽 암컷

그리고 또 갈기가 있는 암사자가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잘 자라면

숫사자와 암사자 모두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ㅎㅎ

평범한 갈기가 없는 암사자들 사이에 섞여있으면

낯선 숫사자가 그 무리에 왔을때 무조건

갈기가 난 개체에 먼저 관심을 보인다고 하네요.

 

정말 자연의 세계는 신비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갈기를 가지고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암사자라니 ㅎㅎ

너무 멋지고 근엄한 소식이에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다들 연휴 전 평일!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ㅎㅎ

코로나로 인해 다른때와 다른 명절느낌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랄게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