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을 사는 식물
안녕하세요~~!
오늘은 익숙한 꽃 썸네일이 아니라 놀라셨나요?ㅎㅎ
제가 이것저것 서치를 하다가 저도 처음 봤고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식물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데려왔습니다!
그 이름도 생경한 야레타 입니다.
도대체 이 식물은 무엇인가! 궁금하신분들
저와 함께 이 아이를 파헤치러 출발해봅시다 ㅎㅎ
#야레타의 모든 것
야레타의 학명은 'Azorella compacta'입니다.
야레타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북부, 서부 아르헨티나 등
안데스 산맥, 해발 3,200 ~ 4,500m의
높은 고산지대에서 서식하고
항상 푸른색을 유지하는 다년생 식물로
브로콜리를 닮은 모습에 브로콜리 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황량한 사막의 풍경 속에서 딱 눈에 띄는 녹색에
몽글몽글한 모습이 대왕 브로콜리 같긴 하네요 ㅎㅎ
미나리과에 속하는 고산식물인
야레타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3,000년의
세월을 살아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오랜 세월 살 수 있는 이유는 안데스 산맥,
4,500m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인 만큼
땅속의 영양분이 빈약해 아주 서서히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야레타는 1년 동안에 약 1.5cm 정도밖에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요.
생명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드는 높은 지대에 맞춰
급하지 않게 아주 천천히 자라나는 야레타였습니다.
그렇게 몇 천년의 시간 동안 조금씩 자라왔기 때문인지
야레타를 만져보면 바위 같은 생김새와 같이 아주 딱딱하고
성인 남성이 올라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딱딱하다고 해요.
각각의 야레타들이 세월을 겪으며 고밀도로 뭉쳐져서 그렇겠죠?
야레타는 강한 일사량을 필요로 하기에
그늘진 곳에서는 자라지 못한다고 해요.
햇빛에서 받는 열기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
바위 표면에 붙어 자라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또한 증발되어 날아가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야레타의 잎은 밀랍으로 덮여있지요.
스스로 생존을 위하여 변한 결과지요.
이렇게 안데스 지역의 환경에 맞게
오랜 세월 한곳에서 자라는 야레타지만
안데스 지역의 특성에서만 자랄 수 있고
다른 곳에서 재배하기에는 어려운 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런 야레타는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요?
안데스 지역에 오는 여행자들의 좋은 볼거리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건조하고 단단한 특성 덕분에 연료용으로
많이 채취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석탄과 같이 잘 타는 야레타를
점점 많은 사람들이 채취하기 시작했고
최근 볼리비아와 칠레 등 남미 국가에서는
야레타를 보존 식물로 지정하였습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야레타는
이제 보존해야 할 식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기존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물이 아닌 아주 새로운 식물을 소개해드렸습니다 ㅎㅎ
제 목표는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야레타가 초면인 식물인것인데
달성했을런지 모르겠네요 흐흐 ㅎㅎ
또 모두에게 생소할듯한 식물을 찾게되면 소개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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