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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본 바로 그 꽃! (plant)

란타나(Lantana camara)

by 햇님은방긋 2020. 8. 13.

#란타나

 

 

안녕하세요 여러분~~ㅎㅎ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꽃은 

아주 아름다운 생김새를 가지고있어

제가 수목원에서 잠시 근무할 때 관람객들이

이름을 정말 많이 물어보던 꽃 중 하나랍니다~

오늘의 꽃은 바로 란타나입니다!

그 아름다운 매력에 빠지러 출발해볼까요?

 

#란타나 기본정보

란타나의 학명은 'Lantana camara'입니다.

란타나의 속명인 Lantana는

'만곡하다' 또는 '맺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인 lentara에서 유래되었고

옛 식물명인 유럽산 Viburnum lantana의

화서(가지에 붙어있는 꽃의 배열)와

비슷한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란타나는 키가 3m까지 클 수 있는데에 비해

꽃의 지름은 3~4cm로 아주 자그마합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보기때문에 3m까지 

키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깻잎과 같이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의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6~9월이 개화기이긴 하지만

개화조건만 맞으면 1년 내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꽃잎은 색은 적색, 분홍색, 황색, 주황색 등으로

다양한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하지요.

꽃의 색이 시간이 지나며 계속 변한다해서

칠변화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했었던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한다고 했었는데

이 란타나는 외부환경과 아무런 관련없이

그냥 식물 본인이 바꾸고 싶어서 바꾸나 봅니다 ㅎㅎ

이런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우리나라에선

인기있는 품종이지만 아메리카쪽에서는 이 란타나가

잡초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흔하기 때문일까요?ㅎㅎ

 

란타나는 꽃색이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오래가기때문에

화분이나 정원수 등 주로 관상용으로 이용하지만

잎과 뿌리도 사용하는데 란타나의 잎은

경련성의 성분인 란탄닌을 가지고 있어

기관지 질환이나 눈병, 해별에 사용됩니다.

또 뿌리는 해독성을 가지고 있어

위통이나 복통 등에 사용합니다.

 

#란타나 꽃말

 

 

란타나의 꽃말은

'엄격', '엄숙', '나는 변하지 않는다' 입니다.

나는 변하지 않는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면서

키우는 중 꽃의 색이 자꾸 변해서

칠변화라고도 불리는 이 란타나,

엄청난 모순점을 찾아낸 기분이네요 ㅎㅎ

 

란타나는 처음 꽃이 폈을때는 노란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분홍, 주황, 빨강 등

다양한 색으로 변해가는데요.

재미난 소식은 꽃의 색에 따라

꿀의 양도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꿀의 양은 란타나의 꽃이 노란색일 때 가장 많고

빨간색의 됐을때에는 거의 없어진다고 합니다.

 

#란타나 키우기

 

란타나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로

가드닝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식물이고

가정집에서도 화분식물로 많이 키우는 추세입니다.

많은 식물이 그렇듯 란타나도 물을 좋아하고

햇빛을 좋아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란타나지만

물이 부족하면 잘 시드는 식물이기에

보통 화분의 흙이 마르면 물을 줘도 괜찮은 식물이에요.

 

또 란타나에게 통풍은 필수입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진딧물 등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꽃이 피고 난 후에는

바람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꽃이 크기가 작은만큼 약해서

바람에 따라 꽃잎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람이 식물을 정통으로 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원을 깨끗히 할 수 있겠네요.

 

 

란타나는 꽃을 주로 보는 식물이고

환경조건만 잘 맞춰준다면 오랜 기간동안

꽃을 피우기에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란타나를 키울 때

키를 키우기 보다는 꽃을 많이 달리게 하고싶다면

꽃이 지고 가을에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해에는 키만 자라고 

꽃이 적게 필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란타나를 키울 때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관리를 잘 하셔야합니다.

란타나의 열매에는 독이 있기때문에

반려동물에게 닿지 않는 곳에서 놓아야하지요.

또 고양이를 키운다면 더더욱 조심해야하는데

란타나의 잎에서는 상큼한 허브향이 나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과 잎이 비슷하여

착각하고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란타나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비가 끊임없이 와서 그런지

별일이 없는데도 기운이 쭉쭉 빠지는 날들입니다 ㅜㅜ

기분전환이 될만한 일들이 해야 할 것 같은 날이에요.

여러분들도 힘이 빠지겠지만 으쌰으쌰해봅시다!!

다음에 또 만나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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