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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글쓴이의 힐링여행)(travel)

햇님표 제주여행(2) / 화순곶자왈, 물고기카페

by 햇님은방긋 2020. 7. 12.

#햇님표 제주여행

안녕하세요~~!

햇님표 제주여행 2탄~!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또 많이 오고있죠 ㅠ

여행은 날씨가 거의 9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 것 같아요. 그 날의 날씨에 따라

하루종일 몸과 기운이 축축 처지는 것 같죠.

제주도의 경우 특히 날씨에 따라 보이는

풍경에 많은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비가 올 때 갈만한 제주 스팟!

비 올 때 강!추! 하는 장소 두 곳을 소개할까해요.

 

사실 제가 비가 올 때 이 두 곳을 가봤어요 ㅎㅎ

날이 좋을때는 가보지 못했지만

아~ 비가 와도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는 장소였기에 여러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럼 지금부터 스타트~!!

 

#화순곶자왈

화순곶자왈은 해가 쨍할때 가도 좋은 장소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거나

비가 내린 후 먼지가 다 내려앉아

숲속의 모든색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런 날

더욱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장소예요.

또 제가 갔을때는 비가 오고있어서 그런지

숲 냄새가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제주도에서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내가 동화속에 들어온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설렜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에 '모노노케 히메'라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보신분들은

그곳에 나오는 풍경을 상상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

경사가 심하지않아 산책삼아 걷기에

적당한 거리고, 데크도 잘 깔려있는 편이라

걷는동안 큰 무리도 없어요.

화순곶자왈이 숲속이라 벌레나 모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출발하는 입구에 해충기피제 시설이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몸에 가볍게 뿌리시고

들어가시면 벌레를 물리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 여행하시면서 제주오름을 방문하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말을 만나거나

말의 배설물을 보셨을거예요.

이 화순곶자왈에서는 소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저는 소의 배설물밖에 만나지못했지만

실제로 소떼를 만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서로 자극시키지 않고 조심조심 지나간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해요 ㅎㅎ

 

화순곶자왈은 어제 포스팅한

안덕면사무소와 아주 가까워요.

제주공항과 정반대편인

중문방향에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자동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그 방향을 기억해서

코스를 짜시고 뚜벅이들은 화순곶자왈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ㅎㅎ

 

 

#물고기카페

물고기카페는 대평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다뷰나 제주의 핫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잔잔하고 고즈넉하니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넘쳐요.

위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장난아니지 않나요?ㅎㅎ

멋진 바다를 보고자 대평리에 방문했는데

갑작스레 날이 흐려져 바다뷰라는 카페가

제 기능을 못할 것 같을때에 이 물고기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거예요 ㅎㅎ

 

카페소개를 보면

올레 8코스의 끝자락에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카페라고 하시네요.

돌담에 쌓인 초록색 지붕 옆에

빨간 가로등이 있어 멀리서부터 눈에 딱 들어와요.

실내로 들어가보면 서로 다른 모양의

원목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놓으셔서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풍겨져요.

 

메뉴판을 보면 사장님의 멋들어지는 글씨를 볼 수 있어요.

커피 뿐만 아니라 차 종류도 굉장히 많아요.

맥주와 간단한 안주도 판매하시더라구요.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거 먹으며

느긋하게 쉬는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ㅎㅎ

 

많은 차 종류가 있는데 가장 위에

'숲속의 열매'가 눈에 띄더라구요.

이게 뭐지?! 싶은 궁금증이 마구 샘솟고

맨 위에 있어서 그런지 맛이 없진 않겠다~

더욱 뭔가 끌리는 느낌에 숲속에 열매와

댕유자차를 주문해보았어요.

 

댕유자차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자차 맛이고

건더기를 씹으면 묘하게 씁슬한 맛이 났어요.

여름이라 차갑게 마셨지만 따뜻한게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숲속의 열매는 내가 직접 따라 마시는 재미가 있고

새콤한 맛이 꽤 짙었어요. 라즈베리 맛이 나는것도 같고?

커피를 잘 못하시는 분들에게 괜찮을 것 같아요.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 기분 좋아요~

 

물고기카페의 영업시간은 12:00~ 21:00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오늘의 이렇게 두군데를 소개했는데

어떻게 마음에 드시나요?ㅎㅎ

지금 제주 여행하시는 여행자분들!

장마기간이라 고민이 많으실텐데

비가 아주 많이 내리는 날씨가 아니라면

제가 추천해드린 화순곶자왈 한 번 

가보시는거 어떠세요~

그럼 이만 여기서 마치며!

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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