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와 학이 같은 동물이라고?

#실생활속의 두루미와 학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제목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바로 두루미와 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이야기로 넘어가기전에 

우리가 실생활 어떤 부분에서 학을 접할 수 있었을까요!

다들 한 번 떠올려보세요~ㅎㅎ

 

요즘은 지폐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예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기때문에

예전처럼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500원 짜리 동전에 새겨진 새의 정체가 바로 학이지요!

멋진 날개를 펼친 학이 500원 동전의

한 면을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전말고 또 학을 많이 보는 경우가

바로 고스톱의 패를 볼 경우일 것 같습니다.

화투패 중 1월은 학이 광자리를 딱 차지하고 있지요 ㅎㅎ

 

고스톱을 쳐본 분들이라면 고도리 아시죠?

고도리에도 새가 포함되는데 이때 

두루미가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두루미는 한-중-일의 모든 새 중에서

으뜸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고도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ㅎㅎ

 

#학과 두루미

포스팅 제목의 주제로 돌아와서!

저는 이번에 학과 두루미가 같은 

동물을 지칭하는 말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두루미는 한국어이고 

학(鶴)은 두루미의 한자식 표기인 것이죠.

고양이를 묘(猫)라고 부르거나

강아지를 견(犬)이라고 말하는것과

같은 맥락일 듯 합니다. 고양이나 강아지는

묘나 견이라는 표현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두루미와 학의 경우에는 비중이 비슷하게

 함께 사용되다 보니 학과 두루미가

별개의 동물로 인식된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럼 홍학은 붉은 두루미 일까요?!

한자 뜻 그대로 해석해보자면 홍학(紅鶴)은

붉은 학 이라는 뜻이니 붉은 두루미가 맞겠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홍학은 완전히 다른 종이랍니다~

두루미는 두루미과에 속하지만

홍학은 따오기과에 속해요!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지만

학과 두루미가 같은 동물이라니! 하며

놀랐었다는 소감입니다 ㅎㅎ

 

그럼 두루미이자 학인 이 동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두루미(학)의 특징

두루미이자 학(鶴)은 두루밋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로 수명이 최대 80년으로

꽤나 장수하는 동물입니다.

 

두루미의 몸의 길이는 1.4m, 날개의 길이는 2.4m,

부리는 15~17cm이며 부리는 녹색을 띕니다.

풀밭에 주로 살며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지역에서

겨울을 보내고 시베리아에서 번식합니다.

 

두루미는 1968년에

천연기념물(제202호)로 지정되었고

멸종 위기 1급에 속하는 동물로

전 세계에 약 2,200개체만 생존하고 있어

멸종위협종이기도 한 동물입니다.

 

두루미의 이름은 '뚜루~뚜루~'라고 우는

울음 소리에 명사형 어미인 '~이'가 붙어서

'두루미'라는 순우리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루미'와 '학'이란 이름이 공존하다가

'두루미'란 이름이 정식 명칭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두루미이자 학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외형적인 특징은 아무래도 머리부분의

붉은색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머리 뒷부분의 검은색 깃털과 

얼굴에 복면을 뒤집어쓴듯한 검은 털,

그리고 머리부분의 붉은색이 특징입니다.

 

황새

그리고 두루미(학)와 많이 헷갈리는 새가

황새인데 생김새만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거예요.

황새와 두루미의 가장 큰 차이는

얼굴 털의 색깔입니다.

 

황새는 두루미와 비교해 머리 뒷 부분의

검은 털도, 얼굴에 검은 털도 없이

그냥 목부터 머리까지 흰 털로

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두루미와 비교하면 

황새는 목이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두루미는 목이 길어 휘어지는 모양새를 보이는데

황새는 일자로 쭉 뻗어있는 모양새입니다.

왼쪽 두루미(학) / 오른쪽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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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두루미와 학이 

사실은 같은 동물이었다는 사실과

두루미(학)의 기본적 특징, 비슷한 생김새인

황새와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이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재미난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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