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짓 없이 5시간을 날 수 있는 새는 누구일까?

#콘도르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한 마리 새의 어마무시한 비밀을 가져왔답니다!

한 번 날기 시작하면 5시간동안 날개를 사용하지 않고

날아다니는 새가 있다고 해요!!

바로바로~ 콘도르라는 새인데요!

 

콘도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맹금류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콘도르는 안데스 산맥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안데스 콘도르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서식하는 캘리포니아 콘도르를 말해요 ㅎㅎ

 

다 자란 콘도르에게는 천적이 없으며

모든 종이 대체로 오래살아 캘리포니아 콘도르의

수명은 50년 정도이고 사육하며 관리하는 콘도르는

최대 80년 이상을 살 수 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콘도르가 하늘의 왕 아닌가요? ㅎㅎ

 

독수리나 솔개 같은 맹금류의 경우 상승기류를 타면

날개짓을 하지 않고도 비행을 할 수 있다고해요.

콘도르는 길이 3m에 몸무게가 15kg로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 이렇게 큰

콘도르는 얼마나 잘 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ㅎㅎ

콘도르의 고효율 비행 비밀!

알아보러 떠나볼까요~!

 

#콘도르의 비밀

영국과 아르헨티나 연구진은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에

서식하는 어린 안데스 콘도르 8마리에 소형 비행추적장치를

달아서 콘도르의 비행고도, 위치 등을 기록했다고 해요.

미 국립학술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을 보면

콘도르는 비행시간에서 1%만을 날개짓에 쓰는데

그것도 대부분 땅에서 날아오를 때 하는 날개짓임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어린 콘도르를

대상으로 한 연구였는데 그렇다면 이보다 훨씬 큰

대형 콘도르는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했을지 

짐작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날개를 쫙 편 콘도르는

무려 3m라고 하는데요. 성인 여성을 160cm정도라고

가정해본다면 거의 2배가 되는 길이이니 상상이 가시나요?ㅎㅎ

우리 나라에서 저 정도 크기의 새가 나타난다면

바로 뉴스특보로 나오고 실검에 오를 것만 같아요 ㅋㅋ

 

다시 콘도르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콘도르의 비행 기록은 216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날개짓을 한 후 다시 날개짓을 할 때까지의

시간은 짧게는 98분에서 길게는 317분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헉!소리나는 기록이네요!

그 중 한 콘도르는 날개짓 없이 5시간 이상을,

172km이상의 거리를 날았다고 하네요.

 

놀라운 사실은 이 대상이 어린콘도르 였다는 것이죠.

많은 비행 경험이 없을텐데도 본능 때문인지

모두 여러 시간 동안 날개짓을 하지 않은 채  먼 거리를,

오랜 시간 동안 난것에 대해 연구진은 놀라워했다고 해요.

 

#비행의 비밀은 상승기류?

위에 말했듯이 콘도르의 날개짓은

비행시간의 1%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땅에서 날아가기위해 하는 날개짓이 

비행에 드는 에너지의 21%를 차지한답니다.

 

콘도르는 상승기류를 타거나 낮 동안

산 아래에서 산 위로 부는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뒤 마치 글라이더처럼 활공해

내려온 다음 다시 상승기류를 타는 것을 

반복하며 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날개짓의 대부분은 이륙할 때 이루어지므로

상승기류를 잘 탈 수 있는 곳으로 착지해야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그렇기에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하겠지요?

 

실제로 콘도르는 상승기류를 다시 타기위해 

찾는 과정에서 날개짓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승기류가 약한 아침에도 날개짓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콘도르의 비행의 비밀은 여기까지 알아보았구요!

그렇다면 과연 다른 새들도 콘도르처럼 비행능력이 뛰어날까요?

콘도르보다 훨씬 작은 3kg의 황새나 1.6kg의 물수리의 경우

비행할 때 날개짓을 하는 시간은 

황새의 경우 17%, 물수리는 25%를 차지한다고하니

콘도르만의 타고난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멋진 콘도르의 비행사진을 보며 

오늘 동물정보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