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한테는 코가 지문이라고?

#우리집 댕댕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기르는 동물 중 하나인

강아지에 관한 동물지식을 알려드리려해요~

며칠전에 코알라의 지문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오늘은 강아지와 관련된 지문 이야기입니다.

반려견을 기르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집중!

이 글을 보고 본인의 강아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ㅎㅎ

 

 

#지문이란 뭘까

우선 지문에 대한 개념부터 확실히 알고 가볼께요.

손가락 끝부분 피부에는 땀샘이 있는데 이 땀샘이

물결 모양의 물무늬를 만드는 것을 지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가진 지문이 다르기에 범죄 현장에서

남아있는 지문을 보고 범인을 특정하기도 하죠.

사람의 몸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분과 기름이 나오는데

지문은 손에 있는 기름때문에 흔적이 남게 되는것이에요.

 

그렇다면 사람말고도 다른 동물들에게도 지문이 있을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원숭이나 침팬지같은 손바닥에

땀샘이 있는 영장류들만 지문을 가지고 있지요.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손바닥에 땀샘이 없는

동물은 당연히 지문이 없답니다.

저번 게시물에 나왔던 코알라는 특이케이스이지요 ㅎㅎ

 

 

#지문이 아닌 비문?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분들이라면 강아지의

코가 얼마나 촉촉하고 귀여운지 알고 계실텐데요.

항상 마를 일 없이 촉촉한 강아지의 코에는

비밀이 한 가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바로 사람의 손에 있는 지문이 각각 달라서

누군가를 특정할 때 지문을 보고 할 수 있듯이

강아지들도 코 무늬가 각각 달라서 

코 무늬를 보고 어떤 강아지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문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도 

이 무늬는 변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렇게 코에서 지문역할을 하는것은 비문이라고 하는데요.

비문 역시 선척적으로 고유하게 타고나는것으로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복제 동물의 경우에도

비문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비문활용법

외국에서는 실제로 마이크로칩 대신에

비문을 강아지를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인을 잃은 강아지의 경우 비문을 이용해 찾아주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켄넬 클럽은 무려 약80년 전인 1938년부터

강아지의 비문을 활용해 반려동물 등록 시 

코주름을 이용한다고 하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강아지의 비문을 수집하여

잃어버린 반려견의 주인을 찾아주는데 사용한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펫보험은 2013년부터 존재했지만

종이 양식과 마이크로칩 인식 등 번거로웠다고 해요.

그러던 중 앤트과기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가 비문 인식 기술을 개발해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서비스인 '충우롄'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비문 인식 정확도를 99%로 높였다고 하니 믿어 볼 만 할까요?ㅎㅎ

 

우리나라의 경우도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지금은 내장칩 삽입, 무선식별장치 부착, 등록인식표 

이렇게 3가지 방법을 통해 등록할 수 있는데

이런 비문을 활용하는 시스템이 정식으로 추가된다면

더 많은 실종동물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유실견 예방 및 찾기 도움 무료 비문 취득 앱'

이라는 안드로이드 어플 '펫나우'가 있는데

리뷰를 보니 비문을 등록했더니 다른 아이가 뜬다는 등..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점점 늘어나는만큼

펫보험 등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관련된 서비스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오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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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문과 거의 흡사해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코알라의 지문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하셔요!

 

https://smilesun-ovo.tistory.com/41

코알라는 범죄현장 기피 1순위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