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표 국내여행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햇님표 여행은 제목이 좀 다르죠?ㅎㅎ
아직 소개하고픈 제주 여행지가 많지만
너무 제주도만 보다보니 아주 약간
지루함이 와서 제주도가 아닌
다른 국내여행지를 떠올려봤어요 ㅎㅎ
물론 제주도도 국내여행지지만!
저에게 제주도는 뭔가 비행기를
타고가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기에
제주는 제주여행, 다른 국내여행지는 국내여행
으로 하겠습니다 하하하 ㅎㅎ
첫 번째 보여드릴 국내여행지 지역은
바로 속초입니다!
올해는 시기가 코로나시기인만큼
바다 근처를 놀러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뜨거운 여름과 가을의 초입 사이에에 다녀왔던
속초의 추억을 꺼내보려합니다 ㅎㅎ
#속초 해수욕장
속초까지 차를 이용해 오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
속초에서 렌트카를 예약해두고 속초까지는
버스를 타고 오는 긴 여정이었습니다ㅎㅎ
계획에는 없었지만 터미널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어
동해바다를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속초 해수욕장에 갔는데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라는 말이 왜 있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푸르르고 멋진 바다였어요 ㅎㅎ
특히 이 날 구름이 정말 끝내줬답니다!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았던 날이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모래사장에 앉아서
느긋하게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아기자기한 조개껍질도 주워보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설악산
이 때 여행을 갔던 시기가 한창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로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던 때였어요.
또 단풍하면 설악산이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속초까지 와서 설악산을 안 들릴수는 없죠!ㅎㅎ
설악산은 속초, 양양, 고성, 인제 4개의
시, 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해요.
그 높이는 무려 1,708m랍니다!
정상인 대청봉까지 올라가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지겠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ㅎㅎ
설악산은 케이블카가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만 가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기에
저도 아래를 적당히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경치를 감상할 예정이었는데....!!
혹시나 케이블카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어 가격표 먼저 첨부합니다~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5분간격으로 자주 운행합니다.
ㅎㅎ올라갈 예정이었는데!!
그때 그 생각을 하고 오신 관광객분들이 많았는지
제가 설악산에 도착한 시간이 12시쯤이었는데
4시는 되어야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ㅠㅠ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이미
4시간이나 밀려있다니요 흑흑...
도착하자마자 케이블카를 예약하러 갔었지만
훨씬 전부터 사람이 많았었나 봅니다...ㅜㅜ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머무를 수 있는 스케줄은 아니었기에
아쉬운대로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며
더위를 달래고 근처 이곳저곳을 구경했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케이블카...안녕....
높은 고도에서 멋진 경치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신흥사도 가보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물이 얼마 없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물이 주륵주륵 내려오는 강가에서 손을 담구며
더위를 날리고 주변에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도 보며
초가을 느낌을 물씬 느끼고 왔답니다 ㅎㅎ
불교는 아니지만 절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여
살고있는 지역의 절이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도
그 지역의 절을 종종 방문하곤 하는데
저는 절 곳곳에 있는 요런 그림들이 참 예쁘더라구요.
어느 곳에나 다 있는 건 아니지만
발견하면 뭔가 보물을 발견한 듯 꼭 사진을 찍어요 ㅎㅎ
케이블카라는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다른 더 많은 것들을 보고온 설악산이었습니다 ㅎㅎ
#낙산사
마지막 스팟은 낙산사입니다!
지도상으로는 양양에 위치하고 있지만
속초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가깝고
의상대에서 보는 풍경이 최고로
소문났기에 들러볼 만 합니다 ㅎㅎ
낙산사는 1971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5호로 지정된 곳으로 풍경이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 낙산사는 2005년에 강원도 전역을 휩쓸었던
산불로 인해 낙산사의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불에 타 소실되었고 보물 제479호였던
낙산사 동종도 녹아버렸다고 합니다.
참 화재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깝습니다 ㅜㅜ 우리의 귀한
자연유산이 잠깐의 불로 없어져버리니까요.
낙산사의 주차장은 두 군데이기에
본인이 뭘 보고올지 계획을 세웠다면
그에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낙산사의 입장료는
대인 : 4,000원
중고생 : 1,500원
초등생 1,000원
으로 입장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들어가며 본 소나무와 함께 있던 문구입니다.
소나무까지 함께 멋드러지게 찍고 싶었지만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너무 많아
맘에 들었던 문구만 찰칵 찍었네요 ㅎㅎ
사진을 찍고~ 의상대에서의 풍경과 함께
유명한 해수관음상을 보러 갔습니다.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양양의 낙산사,
남해의 보리암,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는다고 해요.
양양의 해수관음상은 높이가 무려 16m, 둘레 3.3m로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이라고 해요.
해수관음상의 그 크기와 위엄에 놀라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홍련암으로 이동했습니다.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도를 통했다고 한 곳으로
법당 마루 밑으로 바닷물을 볼 수 있게 절벽위에
세워져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법당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사람들이 아래 절벽을 구경하는 것을 보고
뭐가있길래~하고 봤더니
세월의 풍파를 맞아 여러군데로 깎이고
깨져가며 자리를 잡은 자연들이 보입니다.
흙이 하나 없을 것 같은 공간에
이리저리 식물들이 자라고 꽃도
예쁘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악착같이 생존하고 꽃을 틔워
번식하는 식물들을 보고 역시
식물을 경이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크~~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함께 보이는 의상대의 모습이 아주 절경입니다.
근처의 소나무들이 그 감동을 증폭시켰어요.
의상대는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위해 1925년에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거의 1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줬네요.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속 시원한 풍경도 멋지지만
해가 지는 풍경도 참 멋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ㅎㅎ
속초해수욕장부터 가을의 설악산,
양양의 낙산사까지해서
저의 여름의 속초,양양 추억이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다시 지난 사진을 보니
속초의 명물 만석닭강정도 보이고 ㅠ
시원~한 바다 덕에 마음이나마
잠시 더위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기대해주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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