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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친구들 (animal)

하얀 털과 빨간 눈을가진 동물, 왜 그럴까?

by 햇님은방긋 2020. 9.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만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본 적 있으신가요?ㅎㅎㅎ

본 기억이 있으신 분들은

만화에 나오는 항상 바쁜 토끼캐릭터도 익숙할텐데요.

이 토끼의 눈이 빨갛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이 토끼의 눈은 왜 빨간걸까요!

전 날에 잠을 못자서 그럴까요?

피곤해서 충혈된걸까요?

 

토끼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이렇게 하얀 털과 빨간 눈을 가진 동물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하얀 털을 가지고 있고,

하얀 털과 함께 붉는 눈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대체 어떤 이유로 그런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ㅎㅎ

 

#알비노(Albino)

위의 토끼가 눈이 빨간 이유는

바로 알비노 때문입니다.

그럼 알비노가 무엇인지 설명해야겠지요?

알비노란 다른 말로 백색증(Albinism), 또는 

선천적 색소결핍증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몸에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유전자 변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인간과 동물에게

모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17,000명 중 한 명이

알비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네요 ㅠㅠ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눈이나 피부, 털 등에서

색소가 감소되어 털의 경우

색소가 전혀 없으면 흰 색으로 보이고

눈은 망막의 색소 소실로 인해 동공이

빨갛게 보이는거지요.

 

이는 가장 극단적인 상황으로 성장하면서

약간의 색소가 나타날수도 있고 눈의 경우에도

동공이 빨간색 뿐만아니라 갈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납니다.

토끼의 경우는 하얀 털을 가지고 있는 토끼는

알비노가 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하얀 털을 가진 토끼는 눈도 빨갛다고 합니다.

 

토끼말고도 물고기, 파충류, 조류, 개, 고양이,

고슴도치,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에서

알비노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가 동물 중

알비노 현상을 가장 많이 접하는 종은

동물실험에 많이 사용되는 흰 쥐나, 흰 토끼일 겁니다.

 

알비노 동물은 희귀성을 가지기 때문에

일부 동물원에서 알비노 동물이 태어나면

근친교배를 시켜 번식을 무리하게 시도하기도 합니다.

알비노의 경우 열성인자인 이유로 부모 양 쪽 모두가

그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만 자식에게 성질이 옮겨진다 합니다.

 

이렇게 근친교배되어 대물림된 알비노의 경우

유전병까지 대물림받게 되는 일도 많고

면역력도 약하고, 전체적으로 허약하고 수명도 짧습니다.

 

야생에서는 특유의 흰색 털이 눈에 잘 띄기에

천적들의 표적이 되어 사냥당하기도 쉽고

무리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아니면 무리에서

배척당해 야생의 알비노는 생존률이 낮습니다.

예쁘고 희귀하다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무리하게 교배시키는 동물원들은 알아야합니다 ㅜㅜ

위 사진은 알비노 아기 캥거루가

무리안에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서러운 마음에 엄마에게 찾아가 안기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엄마를 꼬옥 안는 캥거루의 눈빛이

너무 슬퍼보이지 않나요 ㅜㅜ

 

#스노우플레이크

이런 알비노 동물은 종종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알비노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스노우플레이크, 우리말로 눈송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흰 고릴라가 그 주인공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중앙아프리카 적도 기니에서

서식하던 알비노 고릴라 였는데요.

1966년에 어느 농부가 스노우플레이크를 제외한

알비노가 아니었던 나머지 고릴라 무리를

모두 죽이고 2살로 추정되던 그때의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획했다고 합니다.

 

그는 포획한 스노우플레이크를 

스페인의 영장류 동물학자에게 돈을

받고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66년 11월에 바르셀로나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됨과 동시에 여러차례 교배에 이용되게 됩니다.

그렇게 동물원에 갇혀 지내던 스노우플레이크는

2011년 백색증 때문일 것으로 추측되는 피부암이

발생하여 고통에 시달리다가 2003년 11월에

39살의 나이로 안락사되게 됩니다. 

야생에서는 25년정도 산다는 고릴라가

그보다 훨씬 많은 39살까지 살았는데요.

과연 스노우플레이크는 행복했을까요?

희소성이 뭔지... 참 사람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동물들을 고통받게하는 것 같아

씁쓸한 이야기였습니다 ㅜㅜ

 

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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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리 2020.09.02 10:01 신고

    알비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토끼만 붉은 눈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니네요~^^
    답글

    • 우리가 알고 있는 붉은 눈을 가진 동물은 토끼가 가장 흔하죠?ㅎㅎ 실험용 토끼로 알비노 토끼를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동물실험이 어서 없어져야 하는데 ㅠㅠ

  • 이냐~ 2020.09.02 11:18 신고

    알비노 참 신비로우면서도 안타까운 병이에요 ㅠㅠㅠ
    답글

  • 밍두부맘 2020.09.02 14:16 신고

    아기 캥거루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귀엽기도 하면서 짠하기도 하네요 동물도 생긴 게 다르면 따돌림을 시키군용! 이눔들..
    그래도 제일 문제는 우리 인간들이네요.... 하..
    답글

    • 우연일지 모르지만 저 사진찍힌 순간의 캥거루의 표정이 너무나 처연하고 서글퍼보여요 ㅠㅠ 사람이고 동물이고 튀는 존재는 어디서든 섞이기 힘들다는 것은 공통점인 것 같아요 ㅠ 동물이야 저렇게 눈에 띄는 형태를 가지고 그러지만 인간은.... 너무 사악하지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학벌,,재력,,, 너무 잔인해요 후..

  • 간단이 2020.09.02 15:12

    알비노는 사람도 발생하죠. 백발과 붉은 눈, 알비노에 대해서 몰랐던 예전에는 돌연변이로 보였을 겁니다 ㅠㅠㅠ
    답글

    • 맞아요 사람도 낮은 확률로 알비노가 종종 발생하곤 하죠 ㅠㅠ 알비노 본인들은 정말 많은 차별과 핍박, 건강의 이상을 가지고 살아갈거에요..

  • 담덕01 2020.09.02 15:29 신고

    어떤 삶이 더 좋을지 그건 동물과 대화가 되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겠지만 저는 음~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현실에서의 힘든 삶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적어도 먹고 자고 하는 건 해결되는 삶 물론 공간의 자유는 제약을 받겠지만 어떤 게 더 나을까요?
    답글

    • 이게 본인이 아닌 이상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밖에 없는데 참 어렵지요..
      사람에 의해 먹고 재워지며 키움을 받는 알비노의 삶은 그것에 대한 분노와 부정적인 시선이 있겠지만 야생의 무리의 차가운 시선과 차별을 받는 알비노는 그것이 부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요. 항상 모든 처한 상황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다른 것 같아요 ㅠㅠ

  • 필굿아재 2020.09.02 16:52 신고

    보기에는 신비롭게 보였는데 결국은 색소결핍증으로 인한 유전자가 변이되서 그렇군요. 아프리카에서도 심심찮게 알비노인 사람들을 볼수 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태어나게 된 거군요. 동물들도 외톨이가 되는데 문득 그분들의 삶도 순탄치는 않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답글

    • 사람의 경우는 차별과 억압이 동물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동물들은 그저 생김새가 다르기에 차별하는 것인데 인간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많은 것을 가지고 차별하고 구박하는데 눈에 보이는 형태까지 다르면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까요,,,휴 ㅠㅠㅠ

  • 함스타 2020.09.02 17:52

    유전자 변이 때문에 그렇게 된거였군요 ㅜㅜ 에고 ㅜㅜ 고릴라도 안타깝고... ㅜㅜ 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없네요 ㅜㅜ
    답글

    • 저런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보통의 존재들은 항상 저런 희소성이 있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ㅠㅠ 내가 아니니까! 이런 마음이겠지요...? 동물실험이고, 유전자실험이고 정말 인간들이 동물을 괴롭히는 방법은 많고도 많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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