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머리박치기의 의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주위에도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참 많고
저 역시도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와~정말 고양이같다~ 고 느낄 수 있는
고양이의 행동이 몇 가지 있죠?ㅎㅎ
대표적인 몇 가지가 바로 꾹꾹이, 골골송,
머리 박치기를 하는 행동일 거예요.
정말 저 3가지를 마주하면 심장이 콩닥콩닥!
심장어택을 당하는 기분이랍니다 ㅎㅎ
골골송은 고양이가 내는 그르릉 소리를 의미하는데
처음 반려묘를 키우는 묘주들은 처음 이 소리를 들으면
고양이에게 이상이 생긴 줄 알고
병원에 가기도 한다네요 크크.
이 골골송은 고양이가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상태일 때 내는 소리입니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좋아요~'
라는 상태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것이죠 ㅎㅎ
오늘은 이 중에서 고양이가 머리를
가져다대고 뺨을 부비적거리는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려요해요~
#헤드번팅
고양이가 머리로 들이받는 이 행동을
설명하는 용어로 '헤드번팅(Head bunting)'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헤드번팅은 동물행동학 공식 용어인데요.
흔히 고양이가 머리를 가져다 대는,
사람마다 박치기를 한다, 들이받는다, 쿵한다 등등
다양한 말로 표현하는 이 행동은
고양이가 당신에게 보내는 친근감의 표시입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아주 많이 좋아하거나
신뢰하는 상대방에게 하는 행동이죠.
고양이에게 주먹을 쥐어 내밀면
고양이가 다가와 거기에 머리를 콩 받고
더해서 뺨을 부비적거리기도 합니다.
이 헤드번팅은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고양이가 다가와 머리를 박으면
행복해지는 것이 이 헤드번팅으로
제 엔도르핀의 분비가 촉진되어서 그런걸까요?ㅎㅎ
고양이가 사람이나 물건등에 뺨을 부비는 행동은
강아지가 소변을 보며 영역표시를 하는 것처럼
고양이만의 영역표시 행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고양이는 뺨에서 페이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호르몬을 이곳저곳에 묻히며
본인의 영역임을 선포하는 것이지요 ㅎㅎ
당신의 반려묘가 당신에게 머리 박치기를 하고
이곳저곳에 뺨을 비비고 지나간다면
묘주에게 특급 사랑을 표현함과 동시에
본인의 호르몬을 묻히며 '당신은 내꺼야!'
라고 선포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아주 사랑스러운 행동들이죠?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이과에 속하는
맹수중에 맹수, 사자또한 친근함의
표시로 이 헤드 번팅을 시전한다고 합니다 ㅎㅎ
정말 덩치에 상관없이 귀여운 고양이과
동물들이네요~~
귀여운것은 다다익선이죠!!
귀여운 고양이들의 머리박치기 사진을
올리며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귀여운게 최고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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