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풀 뜯어먹는 소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개 풀 뜯어먹는 소리한다~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시거나 말해보신 적 있지요?ㅎㅎ
흔히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 의미로
개 풀 뜯어먹는 소리라고 말하는데요.
그럼 여기서 궁금증!
개가 풀을 뜯어먹는게 헛소리일까요?
궁금하다면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개도 풀을 뜯어먹는다
이 '개 풀 뜯어먹는 소리'라는 말의
어원은 따로 있다는 사실!
이 말은 예전부터 개가 비가 오면
풀을 뜯어먹는 경우를 보고 했던 말인데요.
이게 흔하게 볼 수 없는 광경이기에
사람들에게 개가 풀을 뜯어 먹었다고 하자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여긴것에서
유래된 문장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개가 풀을 뜯어먹는것은 헛소리가 아닙니다!
실제로 개가 풀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학자나 수의사들은 그 이유를 분석하고
여러가지 결론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첫 번째, 구토를 유도하기 위해서
개는 잡식동물로 풀은 개 식단의 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개가 풀을 먹고 토할 때가 있는데
그 이유가 풀을 먹어서 구토를 하려는 것인지,
구토를 하려고 일부러 풀을 먹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연구자들은 속이 안 좋은 상태에서 구토를 해서
속을 편하게 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어떤 개들은 배탈이 났을 때 식물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잡식이라서 풀도 먹는다.
개는 육류 외에도 과일, 채소도 먹기 때문에,
풀을 그 중 한 가지로 원래부터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부 특정 종은 특정 잔디나
식물을 찾아내 먹는 경향도 있습니다.
비글은 산딸기를 매우 빠른 속도로 찾아낼 수 있지요.
세 번째, 영양분 섭취를 위해서 먹는다.
개가 풀을 먹음으로써 섬유질이나
비타민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서 먹는다는 설도 있습니다.
네 번째, 유전적인 특성 때문이다.
옛날부터 잡식성이었던 개들은
본인들이 사냥한 동물을 먹었었는데
그 동물이 먹었으나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던 식물도 함께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초식동물을 사냥했다면 초식동물의 몸속에 있는
풀이나 식물을 자연스럽게 섭취해온 것이지요.
지금의 개들도 유전적인 특성이로 이게 이어지는 것이지요.
더 이상 먹이를 직접 사냥하지 않아 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니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화분의 풀이나 잔디를 먹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그냥 호기심으로 먹어본다.
강아지는 후각이 예민하기에 밖에 나가면
모든 것들이 새로운 냄새로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풀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재미 또는 호기심을 느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의 이유들로 생각보다 많은 개들이
바깥의 풀들을 뜯어먹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반려견이 산책을 나갔다가
풀을 뜯어 먹는다면 혼내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세요^^
그런데 견주가 주의 깊게 경계해야 할 상황도 있는데요.
일부 골프장이나 공원의 경우
잡초를 제거하거나 병충해 방지 목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7년 초에 경기도 한 반려견 공원에서
농약 살포 후 비가 온 다음날 공원 산책을
하던 개가 고인 물을 마시고 급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사고인데요.
당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어떤 것 때문에 죽게됐는지 단정할 수는 없었지만
보호자는 산책을 갈 때 본인 지역 공원에
농약을 치는지, 친다면 어느 주기로 치는지,
따로 먼저 예고를 해주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의 어원과
실제로 개가 어떤 이유로 풀을 뜯어먹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를 들려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한창 유행했던 ASMR의 시초는
이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5dTfRXXUi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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