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학명인
아이리스로 많이 알고있는 붓꽃입니다.
글쓴이는 수목원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붓꽃이란 이름대신에
아이리스라는 이름의 표지만을 꽂고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불렀기에 아이리스가
붓꽃과 같은 식물임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꽃집에서도 보통 붓꽃보다는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나중에 혹시
아이리스를 만나게 되면
아~ 이 친구가 붓꽃이구나! 하고 알아차리셔야해요~ㅎㅎ
그럼 이제 붓꽃에 대해 알아보러 가볼까요~
#붓꽃 기본정보
붓꽃의 학명은 Iris Sanguinea로
그리스 신화 무지개의 여인인 이리스에서 유래되었고,
붓꽃이라는 이름은 꽃봉오리가 먹을 묻힌
붓 모양이어서 붙여졌다고 해요.
아래 사진을 보면 활짝 피기 전 붓꽃의 모습은
끝부분에만 물감이 묻은 붓처럼 생겼지요?ㅎㅎ
당장이라도 똑 떼서 쓱쓱 그리면 멋진
파란빛깔 선이 그어질것만 같아요.
물론 실제로 똑! 떼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돼요~
참 식물의 이름들도 유래를 알고보면
재밌기도 하고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ㅎㅎ
붓꽃의 잎은 대부분 줄기 밑 부분에서 나고,
꽃이 달린 줄기 길이 정도로 자라요.
꽃은 5~7월에 피고 지름 6~8cm 정도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려요.
붓꽃은 보통 꽃이 예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뿌리는 약용식물로 소화불량, 해열, 해독 등의
치료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붓꽃의 꽃말, 신화
붓꽃의 꽃말은 '좋은소식', '사랑' 이예요.
붓꽃에는 여러가지 신화와
설화가 전해져오고 있어요.
그 중 제가 여러분에게 붓꽃과 관련된
신화 한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아이리스는 그리스 최고의 여신인 헤라가
무척 아끼는 여신이었습니다.
헤라가 아이리스를 아끼는 만큼
그녀도 헤라를 잘 따랐어요.
그런데 바람둥이 제우스가 그만
아이리스에게 빠져버렸고
헤라 몰래 틈틈이 아이리스를 유혹했지요.
하지만 영리한 아이리스는 매번
적당한 이유를 대고 제우스를 피했습니다.
그런 제우스의 행태를 헤라가 모를 리 없었고
아이리스의 현명한 처사에 감탄하여
그녀의 목걸이로 무지개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또 향기로운 숨결을 세 번 뿜어 아이리스를 축복해주었는데
그 때 축복의 숨결에 서려있던 물방울이
땅에 떨어져 만들어진 꽃이 있는데
이 꽃이 바로 붓꽃이라고 합니다.
#붓꽃 명소
붓꽃은 벚꽃이나 수국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는 붓꽃을 봐보고싶다! 하시는 분들
제가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그곳은 바로 서울에 있는 서울창포원 입니다.
서울창포원의 위치는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 출구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서울창포원에는 주차장은 없어요~
서울창포원은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이랍니다~
특히 붓꽃원에서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약 15,000제곱미터의 면적에 식재하여
다양한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요.
더운 여름날에 계속 걷다보면 짜증이 나겠죠?
서울창포원에는 텐트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텐트를 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힘들면
텐트를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또 둘러보는등
넓은 공간을 쉬어가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설치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기 때문에
조금 더 더위가 물러난 다음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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