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팡팡 도라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알고있을 식물을 가져왔어요 ㅎㅎ
바로 도라지 입니다~!
뿌리가 정말 많은 요리에 사용되는 그 도라지!
이 도라지는 이곳저곳에서 많이 자라
여름이면 별 모양 꽃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어렸을때는 아직 필 준비를 하는 도라지꽃을
톡! 터트리며 놀기도 했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마치 작은 풍선을 터트리는 느낌이 났어요.
저처럼 톡 터지는 느낌이 좋아 장난을 치신 분들 없으신가요?ㅎㅎ
오늘은 이런 도라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도라지 기본정보
도라지의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m'입니다.
길경, 도랏, 질경, 백약, 산도라지라고도 불러요.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면서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오고 높이가 100cm까지 자라요.
도라지의 꽃은 7~8월에 피고 보통 보라색 꽃이
많이 보이지만 흰색도 드물게 있답니다.
꽃이 피기 전에 꽃봉오리는 풍선처럼
공기가 들어있어요. 그런 꽃봉오리가 펼쳐지며
별 모양처럼 5개로 갈라집니다.
도라지는 보통 2년 이상이 지나야
뿌리채소로 먹을 수 있고, 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습니다.
도라지무침을 시작으로
요즘은 깐풍도라지, 도라지강정 등
도라지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또 감기걸렸을 때 도라지차 많으 드시죠?
제 입맛에는 영 안맞아서 먹기 너무 싫은데
그래도 효과는 좋아 먹고나면 감기가 똑 달아나더라구요~
그런 도라지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으로,
한방에서는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에 사용해요.
#도라지의 꽃말과 전설
다들 이 노래 들어보신 적 있나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에 철철 넘친다'
실제로 백도라지는 매우 귀한편이라고 해요.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라고 부르며
꽃이 겹으로 되어 있으면 겹도라지,
흰색 꽃이 피는 겹도라지는
흰겹도라지라고 부릅니다.
뭔가 말장난처럼 웃기지 않나요?ㅎㅎ
이런 도라지의 꽃말은 '영원한사랑'입니다.
이와 관련한 전설 하나 할려드릴게요~
옛~날 어느 마을에 도씨성을 가진 부부가 살았답니다.
부부는 나이가 40이 넘도록 자녀가 없다가
느지막히 딸을 낳았대요.
그 딸의 이름을 라지라고 지어
성까지 붙이니 도라지가 되었다지뭐예요.
예쁘게 잘 커서 옆 집 총각과 만나게 되었고
양가부모님의 허락을 맡아 결혼약속까지 잡았는데
마을의 사또가 도라지 여인을 첩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도라지 여인은 결혼 할 정인이 있다하여 거절했지만
사또는 막무가네로 굴며 매질까지 했어요.
그렇게까지 마음을 얻으려했지만 여인은
너무 많이 맞아 끝내 목숨을 잃었고
죽으면서 자기 시신을 총각이 나무하러
다니는 길목에 묻어달라고 했다네요.
그 후 총각이 나무하러 다니던 그 길목에
보라색 꽃이 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녀의 이름을 라지로 지었는데
성이 도씨라서 도라지가 되었다니...!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니 웃으며 넘어갈 포인트네요~
도라지 여인의 영원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죠.
왜 어느 이야기에나 사또는 나쁜놈인지 모르겠어요!
아주 그냥 나빠! ㅠㅠ
나쁜 사또놈을 욕하며 오늘 도라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ㅎㅎ
다음 식물은 무엇인지 기대해주세용~
혹시나 평소에 궁금했던 식물이 있다면 제게 말해주세요!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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