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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본 바로 그 꽃! (plant)

백도선(1)(Opuntia microdasys var. albispina Fobe.)

by 햇님은방긋 2020. 7. 16.

#토끼 귀를 닮은 선인장

안녕하세요~~!

썸네일이 꽃사진이 아니라 놀라셨나요?ㅎㅎ

오늘은 제가 키우는 반려식물인

백도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해요~

 

바쁜 현대인들이 집안에 푸릇푸릇한

식물 하나 정도는 키우고 싶지만 

퇴근하고 오면 식물을 돌볼 시간이 어디있나요 ㅠㅠ

그러다 보니 일명 마이너스의 손?으로 잘 가꾸지 못하여

식물을 떠나보낸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런면에서 보면 다육식물은

정말 매력적인 식물 중 하나예요.

비교적 키우기 정말 쉬운편에 속하거든요!

제가 키우는 백도선도 데려온지 2년이 되어가는데

영양제를 챙겨주거나 특별히 한것도 없지만

천천히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답니다 ㅎㅎ

 

오늘은 백도선의 기본적인 정보,

재배법, 번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다음글에 제 백도선의 2년간의

성장일지를 적어볼게요!

한 번에 적으려니 양이 너무 방대해져

두 번으로 나누는 점 양해해주시고

두가지 모두 관심가져주세요~~>_<

 

#백도선 기본정보

백도선의 학명은

'Opuntia microdasys var. albispina Fobe.' 입니다.

백도선은 선인장과에 선인장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이에요.

양옆으로 뽕긋 나온 자구의 생김새가

마치 토끼의 귀와 비슷하다고 하며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교해서 보니 쫑긋한 귀가 똑 닮았지요?ㅎㅎ

 

백도선은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해요.

그래서 저는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보통 3주에 한 번씩 흠뻑 물을 주고

겨울철에는 딱히 정해놓지 않고

외형을 봤을때 쪼그라드는 느낌이 오면

그 때 물을 준답니다.

 

식물들도 딱 본인이 필요하면 티를 내는 것 같아요.

까먹고 물주는날이 조금 밀리면 백도선이

약간 쪼글쪼글~ 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걸 보고 물을 흠뻑주고 다음날에 살펴보면

흡수를 잘했는지 아주 통통!해져있어요 ㅎㅎ

 

백도선을 키우기 좋은 장소로는

해가 들어오는 창가 옆이 좋아요.

적당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은 

백도선을 신나게 한답니다~ㅎㅎ

하지만 가을, 겨울철이 되고

온도가 8˚C 이하로 떨어지면

백도선이 얼어 죽을수가 있으니

따뜻한 낮시간에 햇볕을 보여주고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저녁시간에는

실내로 들어오는것이 백도선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백도선 번식방법

백도선은 유난히 자구가 잘 생긴다고 하는데

그래서 번식은 자구번식을 합니다.

몸통에서 자라난것이 바로 자구를 말해요.

자구가 손가락 한 마디 이상의 크기로 자라면

핀셋등을 이용하여 좌우로 요리조리~

흔들어 떼어낸다음 말린 후 건조한 흙에

얕게 쏙 심어주면 된답니다 ㅎㅎ

 

사람에 따라 자구를 떼어낸 후 2~3일 정도

그늘에서 말리면 아래에서 뿌리가 나온다고도 하는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한건지 뿌리가 안나오길래

그냥 심었어요 ㅎㅎ 그래도 잘 자라줘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새로 떼어낸 자구는 수분을 머금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르거나 감염이 되지 않도록

그늘에서 말리는 작업은 꼭 필요해요.

 

아! 그리고 보통 식물을 새로 심거나 할때는

심은뒤에 바로 물을 주는것이 보통인데

백도선은 자구를 떼어내 새로 심은 후에는

일주일정도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해요.

주름이 생겨 물을 달라는 신호를 보내면

그 때 물을 줘도 괜찮다고 해요.

 

그리고 백도선이 가시가 없는 선인장이라고 하던데

그렇다고 맨손으로 만졌다가는

겉에 하얗게 솜털처럼 솟아난 부분 보이시죠?

그게 맨살에 타다닥 붙으면 잘떼어지지도 않고

아주 거슬리고 따끔거린답니다 ㅠㅠ

핀셋을 사용하거나 번식시킬때에는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꼭 끼고 하세요 ㅠㅠ

 

 

더 많은 백도선 이야기는 다음게시물일

저의 백도선 성장일지에서 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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