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지식 : 점프를 못하는 동물이 있을까?

#코끼리의 점프실력은?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코끼리의 점프
성공 유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없다면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ㅎㅎ

강아지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들이
폴짝 뛰는 모습은 많이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과연 코끼리는?! 

정답은 바로바로~ 못한다! 입니다.
코끼리는 점프를 못한다고 해요.

여기서 점프의 의미는
네 발이 한 번에 공중에 뜨는것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왜 코끼리가 점프를 할 수 없는지
세밀하게 연구한 결과는 없지만

과학적 추론, 그리고 관찰 실험은 있었다고 해요.

존 허친슨 영국
왕립수의대 진화생체역학
교수가 말하기로는

코끼리의 4톤의 몸무게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다리근육과 유연하지 않은
발목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또한 코끼리의 뼈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모두 아래쪽은 향하는

'하이힐' 모양이기에 스프링 역할을 할 수 없대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코끼리가 점프를

할 수 있다 하여도 그것은 다리에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코끼리는 달리기 속도도 24km를 넘기지 않고,

적어도 한 발 이상은 땅에 딱 붙어 있답니다.

점프를 잘하는 동물을 생각하면
캥거루나 개구리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 

글쓴이는 전에 캥거루의 다리근육이
어마 무시한 사진을 봤던 기억이 나요 ㅎㅎ

그런 동물 친구들은 유연한 발목과
매우 강한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을 가지고 있대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에는 발바닥의 차이도 있답니다.

처음에 언급한 고양이와 강아지는
폴짝폴짝 자유롭게 잘 뛰어다니는데

그 둘의 공통점은 착지를 할 때
생기는 많은 무게를 분산하기 위하여

발바닥이 말랑하다는 사실이에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다들 한 번씩 만져봤다는

통칭 젤리를 말하는 것이죠 ㅎㅎ

이에 비해 코끼리의 발바닥은 딱딱합니다.
그러기에 본인의 무게를 받아내다가는

골절상을 입을 수도 있어 걸어서
천천히 다니도록 진화해 온 것이죠.

이 글을 쓰며 코끼리의 몸 형태를 한 번

떠올려봤더니 정말 크나큰 몸집에 비해서
다리가 상대적으로 가냘프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끼리는 점프를 안해도 된다!

 

코끼리가 비록 점프는 못하지만 다행인 사실은
코끼리는 굳이 점프를 할 필요가 없어요.

동물들이 점프를 하는 이유는
보통 포식자로부터 달아나기 위하여인데,

코끼리는 큰 덩치를 가지고 있고
무리생활을 하기에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폴짝폴짝 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에요 ㅎㅎ

웬만한 동물은 아마 코끼리 근처에도 가지 못할 거예요~

근처에 갔다가 코끼리가 발만 한 번 번쩍 들어도

혼비백산하며 도망가지 않을까요?

만약 코끼리에게 점프를 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면 

코끼리는 자신감을 뿜뿜하며
"나는 점프를 하지 못해도 괜찮아~ 할 필요가 없거든!" 

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ㅎㅎ